인간과 개는 오랜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상호 교통하고 때로는 의지하고 때로는 약육강식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온 굉장히 독특한 관계를 맺어 왔다. 물론 사람이 언제나 우위에서 개들을 사용해 왔다는 점은 사실이다. 사람들의 친구이자 동료이자 때로는 먹이가 되어 주기 까지 하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희생을 인간을 위해서 해온 관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람과 개, 개와 사람의 관계에서 사람들은 정말 무수히 많은 종들을 교배하고 품종 개량하여 인간들을 위해 일하고 사용되도록 여러 종류의 개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여기 베들린턴 테리어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외우기도 힘든 종류의 개가 있다. 이 품종 역시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많이 개량되고 품종 교배로 인해 특이한 모습으로 변한 개들 중에 하나이다. 털은 푸들과 같이 곱슬곱슬하여 실내견으로 살기 최적의 상태의 털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다른 험상궂거나 사나운 품종의 개가 아니다. 베들린턴 테리어는 천사와도 같은 성품을 가진 품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품종의 개체들은 거의 친데렐라처럼 착하고 온순하며 어린아이들과도 잘 지내기로 유명한 평온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실내견으로서 훌륭한 이유는 털이 안 빠지는 장점도 있고 많이 짖지 않는다는 장점도 매력 중에 하나라고 하겠다. 털도 방해가 되지 않고 성격도 좋은데 지능까지 똑똑한 편에 속해서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아주 많은 장점을 가진 견종이라 하겠다. 이름에서도 느껴지겠지만 베들린 턴 테리어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곱실거리는 털이 양 같기도 한데 얼굴이 매우 긴 편에 속하고 등이 구부정하게 굽어 있고 고리는 매우 긴 편이고 다리고 길쭉길쭉한 편이다. 이품종은 여러 가지 독특한 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털 색깔 변화이다. 정말 유니크하게 강아지부터 성견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 털 색깔을 자연적으로 변화하며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아주 어릴 때는 특이하게 털 색깔이 검은색을 띤다. 그런데 점점 성견으로 자라면서 털이 하얗게 변하고 나중에는 연회색으로 변하는 정말 신비로운 색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매력 있는 견종이라 하겠다. 옛날부터 테리어 종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사역견 출신이다. 요크셔테리어도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개 공장 주변에 있는 쥐를 잡는 쥐잡이 개였는데 배들린턴 테리어 역시 옛날에는 쥐를 잡는 용도로 사용된 견종이었다. 쥐를 잡기 위해서 매우 민첩한 행동이 필요했기 때문에 달리기도 잘하고 굉장히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몸매도 날렵해서 물에서도 수영을 잘하는 매력이 플러스되는 견종이다. 배들린턴 테리어는 성격은 좋은 편이다 서열 관리를 안 해주었을 때 주인이라도 얕잡아 보고 기싸움을 해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평균적으로 조용하고 많이 짖지 않는 품종이기는 하나 체격을 중형견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배들린턴 테리어의 평균 체중은 보통 6~11kg 정도 나간다. 중형견에 맞는 몸무게이다. 중형견답게 몸길이도 꽤 긴 편이다. 대략 37~44 센티미터 정도로 꽤 길쭉하고 다리 길이도 푸들과 같은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얼굴이 굉장히 길쭉하고 귀고 늘어진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다. 뽀글 거리는 털 때문에 귀여운 양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하면 유전병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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