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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정보

쌔인트 버나드 듬직한 인명 구조견

 영리하고 귀엽고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개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많이 있다.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영화나 만화 등에서 맹활약했던 멋지고 예쁘고 정말 사람보다도 더 똑똑한 개들이 출연한 미디어를 보고 있으면 개가 사람보다 낫다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생각해 보면 흰색과 갈색 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귀엽고도 포근히 기대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종이라면 바로 생각나는 품종이 쌔인트 버나드이다. 기다란 귀여 약간은 멍청해 보이면서도 순하고 착해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듬직한 몸매로 사람을 지켜주는 개. 영화 베토벤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바로 그 개. 알프스의 하이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개. 그리고 들장미 소녀 캔디에서 나왔던 바로 그개. 그리고 무엇보다 더 우리들의 심성을 건드려 폭풍 눈물을 만들어 내었던 플랜더스의 개에서 파트라슈가 바로 이 품종이다. 쌔인트 버나드는 대형견 다운 듬직한 몸매와 어딘가 포근해 보이고 어수룩해 보이지만 믿음직한 품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외모를 가진 멋진 개다. 이 품종은 원래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나온 것처럼 스위스가 고향이다. 영화나 만화에서 나온 이미지대로 이 품종의 개들은 성격이 온순한 편이다. 그러나 성품이 온순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온순하다는 말을 뒤집어 보면 고집이 세다는 말로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이미지에서도 보이는 바와 같이 이 품종의 개는 덩치가 매우 큰 초대형견에 속한다. 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초 대형견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몸무게 체중으로만 따져도 단연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덩치가 크고 듬직한 편이다. 평균 몸무게는 개체마다 다르고 성별마다 다르지만 대략 적게는 49~95kg 정도 나가고 아주 큰 개체는 125~145kg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 사이즈이다. 사람도 비만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100kg 이상이 나가는데 개가 100kg에 육박할 정도라 하면 정말 거대하다 하겠다. 여러 매체에서 나온 이미지를 생각하면 약간 우둔해 보이는 얼굴 표정과 어수룩해 보이는 처진 눈매 등이 있지만 사실 이 종류의 개들은 지능이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있다. 몸집이 크고 거대하여 얼굴이 크고 입도 커서 먹는 양도 많고 침도 다소 흘리는 편이지만 매우 차분하고 주어진 일을 잘 수행해 내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쌔인트 버나드 강아지는 정말 포동포동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정말 사랑스러운 외모라고 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감이 가는 체형과 외모를 아주 어렸을 때 즉, 강아지일 때의 모습이다. 그러나 평균 체중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 시절은 잠시이고 매우 많이 먹고 폭풍 성장을 하기 때문에 금방 성견이 된다. 성견이 되면 굉장히 묵직한 몸무게와 듬직함이 압도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쌔인트 버나드는 옛날부터 산속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구조견으로 사용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역견이다. 사역견이란 사람 대신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일하는 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프스 산맥에 을 넘나들며 산맥과 산맥 사이에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임무를 오랜 기간 동안 수행해 온 사역견으로 유럽에서는 매우 유명하다. 트레이드 마크처럼 목에 작은 술통을 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많이 있는데 이는 독한 술을 작은 통에 넣어 다니다가 추운 곳에 고립된 조난자의 생명을 일시적으로 연명해주고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고 인명을 구조하는 역할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술을 담고 있지는 않는다.